위르겐 클로프(57·독일)는 ▲2019·2020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 ▲2020·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아 월드클래스 사령탑으로 인정받았다.
페페인 레인더르스(41·네덜란드)는 리버풀(잉글랜드)을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위까지 끌어올린 최전성기 위르겐 클로프 감독을 수석 코치로 뒷받침했다.
레인더르스가 21세기 넘버원 지도자로 손꼽히는 주제프 과르디올라(53·스페인)와 같은 별명(Pep)으로 불리는 것에서 차세대 사령탑으로 받는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위르겐 클로프 감독이 2023-24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나자, 페페인 레인더르스는 유럽클럽랭킹 41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감독을 맡아 독립했다.
일본국가대표 미나미노 다쿠미(29·모나코)는 2015~2020년 잘츠부르크에서 컵대회 포함 199경기 64득점 43도움 및 평균 59.8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81로 맹활약했다.
2020~2022년 페페인 레인더르스 코치 시절 리버풀에서는 55경기 14득점 5도움 및 평균 41.4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67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 마지막 시즌 및 리버풀 첫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아시아 베스트11로 선정된 미나미노 다쿠미다.
미나미노 다쿠미만큼 잘츠부르크 및 페페인 레인더르스 감독과 인연을 말할 수 있는 현역 선수도 드물다. “레인더르스한테 직접 가와무라 다쿠무(25·일본)에 대한 연락이 왔다”고 밝힌 것이 사실로 여겨지며 주목받는 이유다.
잘츠부르크는 페페인 레인더르스 감독과 함께하는 2024-25시즌을 위해 일본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부터 가와무라 다쿠무를 데려와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미나미노 다쿠미는 “페페인 레인더르스 감독한테 ‘가와무라 다쿠무는 유럽에서도 반드시 통한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내 의견을 말하기 전에도 이미 굉장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며 설명했다.
가와무라 다쿠무는 2024 J1리그 14경기 2득점. 산프레체 히로시마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균 84.3분을 뛸 정도로 중용됐다. 2026 제23회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2경기에 잇달아 출전하며 세계랭킹 17위 일본대표팀 즉시 전력으로도 인정받았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가와무라 다쿠무가 뛸 때 긍정적인 효과 ▲벤치를 지키거나 명단에서 제외될 때 부정적인 영향을 합산하면 이번 시즌 일본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존재감이 큰 선수였다는 것은 출전/결장 대비 90분당 득실차 5위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미나미노 다쿠미는 “페페인 레인더르스 감독은 2024-25 잘츠부르크 준비 과정에서 가와무라 다쿠무 훈련 태도가 매우 마음에 든다더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좋겠다”며 후배를 응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