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했던 동료, 그립습니다” 레전드 아들이 떠올린 옛 동료 류현진 [MK인터뷰]

명예의 전당 멤버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그는 고향으로 돌아간 옛 동료를 그리워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올스타 미디어데이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당연히 그가 그립다”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함께한 옛 동료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와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밝힌 게레로 주니어는 “5일 마다 마운드에 나와서 갖고 있는 100%를 쏟아붓는 그런 사람이었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보낸 지난 4년을 떠올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를 대표해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2019년 12월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4년간 60경기 등판,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단축 시즌, 여기에 팔꿈치 부상 등으로 기대만큼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2020시즌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건강할 때는 좋은 활약을 했다.

2020, 2021시즌 팀의 개막전 선발로서 로테이션을 이끌었고 2023시즌에는 후반기 복귀, 로테이션의 안정화에 기여했다. 팀은 그가 몸담은 4년중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게레로 주니어는 “류현진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내가 마이너리그에 있던 시절부터 계속 지켜봤던 선수이기도 하다. 정말 좋은 동료이자 사람으로서 동경했었다”며 옛 동료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토론토에게 류현진은 팀이 리빌딩에서 벗어나 경쟁하는 팀으로 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공교롭게도 그가 떠난 2024년 토론토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를 44승 52패로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3위 보스턴 레드삭스(53승 42패)에 9.5게임차 뒤진 9위에 머물렀다.

이같은 상황은 그의 류현진에 대한 그리움을 더 짙어지게 만들 수도 있을 터.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보낸 4년 동안 팀은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이에 대해 “이게 야구 아니겠는가”라며 류현진의 이적과 팀의 부진을 연관짓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2025년 이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꾸준히 제기되는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하면 이런 것들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자신이 할 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11월 한 인터뷰에서 “절대로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 것은 지금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

당시 가족과 관련된 일 때문에 양키스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던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아버지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그리고 더 이상 양키스와 관련된 일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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