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분 극장골…전남 이장관 감독 “계속해서 선두 안양 추격할 것” [MK탄천]

전남드래곤즈의 이장관 감독이 계속해서 선두 추격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남겼다.

전남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성남FC 원정경기에서 하남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12승 5무 5패(승점 41)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FC안양(승점 43)과의 격차를 좁혔다. 더불어 직전 경기 패배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으며 빠르게 분위기를 쇄신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이장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한 골 먹히면 두 골 넣고, 두 골 먹히면 세 골 넣는 팀이 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패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경기 막판까지 성남에게 분위기를 내준 전남이다. 이장관 감독은 “실점 후 지고 있을 때 트랜지션에 대한 부분을 지키자는 것이 중요했다. 전열이 흐트러지면 추가 실점이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선수들이 잘 인내하고 기다렸다. 우리의 축구 색을 지킬 수 있어서 승리했다”라며 “막판에는 지고 있어서 물러설만은 없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교체로 들어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감독의 용병술이라기 보다는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의 준비성이 좋았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안양과의 격차를 좁힌 것에는 “우리가 괴롭히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다른 팀들이 안양과의 선두 경쟁을 예상했을 텐데 우리가 이제는 계속 추격해야할 것 같다”라고 각오했다.

오는 서울이랜드전에 대해서는 “지금 말할 수 없지만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흥미로울 것 같다.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우리가 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지 이랜드전에서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물오른 하남의 활약을 두고는 “(김)종민이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 그럼에도 어린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종민이가 없는 상황에서 하남 선수의 득점이 터지고 있다. (하)남이 옆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도 잘 해주고 있다. 시즌 초반 남이의 얼굴이 어두웠는데, 시즌을 거치면서 밝아지고 있다. 그런 분위기들을 좋게 바라봤고, 우리 전남의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좋은 부분들이 이어지고 있다.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니다. 감독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증거다”라고 극찬했다.

[탄천(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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