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코치가 아들을 향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등판해 입담을 자랑했다.
‘바람의 아들’로 불렸던 이종범은 “이제는 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선배 이제 그만 좀 하지’ 그런 소리가 듣기 싫더라. 추하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이제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에 그만두게 됐다”며 “이제는 더 이상 야구를 한다는 것이 후배들에게도 미안하고 나한테도 미안했다. 마흔 둘인데 결단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내와 이야기를 한 후 은퇴하게 됐다”며 은퇴를 결심했던 속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의 은퇴에 대해 이정후 선수는 “시즌 시작 전에 시범경기 끝났는데 은퇴한다고 하니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였다”며 “어렸을 때부터 제 기억에 아버지는 슈퍼스타였고 멋있는 야구선수였는데 은퇴를 한다고 선언을 하셨다. 아직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가슴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제가 생각했던 아빠의 마지막은 이게 아닌데 싶었다”고 당시에 대에 털어놓았다.
이종점은 자신에 이어 야구선수로 활약하게 된 이정후에 대해 “상당히 힘든 부분이 많기에 극구 반대를 많이 했는데 스스로 잘 이겨내서 그 결과로 메이저 리그에 간 것 같다”며 “저보다 훨씬 월등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