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민혁을 토트넘 홋스퍼전에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다.” 팀 K리그 사령탑을 맡은 박태하 감독의 예고다.
팀 K리그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전을 치른다.
양민혁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이 28일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했기 때문.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양민혁은 만 18세 103일의 나이로 토트넘과 계약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계약한 최연소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정상빈(19세 303일)이 가지고 있었다.
이승우는 “(양)민혁이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들에게 민혁이가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와주겠다. 최대한 볼을 많이 줄 계획”이라고 했다.
K리그 최고 골잡이 주민규 역시 “민혁이를 돕겠다”며 “다른 어린 선수들도 잘해서 유럽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이어 “정호연, 윤도영 등 K리그엔 민혁이처럼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가 많다. 다들 1골씩 넣어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한다. 나는 어시스트면 충분하다”고 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고교생’ 양민혁이 K리그1에서 공격 포인트 10개를 넘어섰다. 양민혁은 26일 전북 현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 후 “득점왕에 도전할 것”이란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민혁이에게 토트넘전에서 골을 넣으면 같이 춤을 추자고 했더니 좋아하더라”라며 ‘댄스 세리머니’를 예고했다.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 팀 K리그의 형들이 아우를 향한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