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하는 대한민국 남자 U-19 대표팀의 소집훈련이 부산에서 한창이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지난 7월 29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소집훈련을 진행 중이다. 5월 이창원 감독 부임 후 세 번째 소집(6월 중국축구협회 국제친선대회, 7월 국내소집)에 돌입한 U-19 대표팀은 이번 일정에서 대학 및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U-19 대표팀은 오는 9월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으며, 레바논-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북마리아나제도와 C조에 속해있다. 이번 일정은 다가올 아시안컵 예선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인 셈이다.
특히 이번 소집에선 최근 A-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홍명보 감독이 7월 31일 현장을 방문해 U-19 대표팀의 훈련을 참관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 시작 전 “어린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한국 축구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 판단해 먼 곳까지 오게 됐다. 다들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전했다.
U-19 대표팀은 울산대와의 연습경기(40분씩 3쿼터 / 1쿼터 0-0, 2쿼터 1-0 승, 3쿼터 1-1)를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동시에 대표팀에 선발된 모든 선수가 3쿼터씩 나눠 고르게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발을 맞췄다. U-19 대표팀은 남은 기간 홍익대, 부산아이파크와의 연습경기로 일정을 이어간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예찬(포르티모넨스)은 “포르투갈에서 입국한지 얼마 안 돼서 아직 피곤한 감은 있다. 그래도 동료들이 잘 반겨주고 웃으면서 훈련하는 덕분에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울산대가 쉬운 상대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 결과와 별개로 모두가 많이 뛰면서 최선을 다한 경기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창원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신일연(수원FC)는 “이창원 감독님의 축구는 활동량이 크게 요구된다.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영리한 공간 점유를 할 줄 알아야 해서 아직 적응 중이다”라며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