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장을 냈던 박인비가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 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29명의 선수 위원 후보가 선거 운동을 벌였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1만여 명의 선수들 중 61.96%인 6천57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여기에서 뽑힌 상위 4명이 당선 영예를 안았다.
다만 아쉽게 이 4명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휘저었던 박인비의 이름은 없었다. 앨리슨 필릭스(육상·미국·2천880표), 킴 부이(체조·독일·1천721표), 제시카 폭스(카누·호주·1천567표), 마커스 대니얼(테니스·뉴질랜드·1천563표)이 새 선수 위원으로 뽑혔다. 박인비는 590표를 얻는데 그쳐 18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문대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유승민이 연달아 IOC 선수 위원 선거에 당선, 8년씩 임기를 이어왔다.
하지만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한국 국적의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2명으로 줄게됐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 위원 임기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만료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