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모리타카시 성대모사에 “광복절인데 잘못 골랐다” 개념발언 (라디오쇼)

박명수가 광복절을 맞이해 ‘개념 발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었던 박명수는 2부에서는 성대모사 달인 코너를 진행했다. 전화 인터뷰에서 한 남성 청취자는 성대모사 대상으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모리 타카시’를 따라했다.

박명수가 광복절을 맞이해 ‘개념 발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 사진 = ‘라디오쇼’ 캡처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모리타카시는 주인공 유진(이병헌 분)의 미군 학도 시절 친구였으나, 조선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인물이다.

청취자는 “이병헌과 대면해 조선말을 처음으로 하게 되는 장면이다. ‘조선말을 하네?’ 한 번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박명수는 유진의 대사를 대신했다. 청취자는 모리 타카시는 서툰 발음과 억양을 따라하며 “‘식민지’ 조선의 말을 배우고 있었다”는 대사를 했다.

박명수의 결정은 ‘땡’이었다. 박명수는 “기분이 나쁘다. 오늘 광복절인데 식민지 이런 얘기 하면, 기분이 확 나빴다. 잘못 골랐다”며 “오늘 같은 날 식민지 이런 거 얘기하면 안된다. 화가 많이 난다”며 가차없이 실로폰을 내리쳤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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