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베테랑 외야수 토미 팸(36)을 웨이버했다.
‘디 어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팸의 웨이버 소식을 전했다.
팸은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23경기에서 타율 0.206 출루율 0.286 장타율 0.368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현재 67승 67패로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10.5게임차,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3위에 6.5게임차 뒤져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선수 정리에 나선 모습이다.
그를 포스트시즌에 활용하기를 원하는 팀은 현지시간 기준 9월 1일 이전에 웨이버 클레임 절차를 완료해야한다.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하는 팀은 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하며 잔여 시즌 연봉도 모두 부담해야한다.
복수의 팀이 웨이버에 응할 경우 성적 역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팸은 잔여 시즌을 그대로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된다.
디 어슬레틱은 세인트루이스가 그를 영입하면서 300만 달러 계약의 잔여 연봉 85만 달러 정도를 부담해야했다며 그를 웨이버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킬 경우 재정적인 여유를 갖게된다고 전했다.
한편, 팸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4-1로 이긴 뒤 “승리에 방해가 되고싶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벨레빌 뉴스-디모크랏’ 등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