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격의 핵 아이멘 후세인이 선발 출전한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트다움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두 팀은 2승 1무(승점 7)로 동률이다.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이 1위, 이라크가 2위다.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아이멘 후세인, 암제드 아트완-이브라임 바예시-루카스 실몬, 아미르 알암마리-아흐메드 알하이자이, 메르차스 도스키-레빈 술라카-알리 파에스 아티야-무스타파 샤돈, 자랄 하산이 나섰다.
이라크의 해결사 후세인이 홍명보호의 골문을 공략한다. 190㎝의 큰 신장을 가진 후세인은 제공권에 강점이 있으며, 2선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더불어 이라크 A매치 통산 25골로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카사스 감독 체제에서는 16골을 터뜨리고 있다.
후세인은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골이나 터뜨리는 저력을 보여주며 팀의 16강 탈락에도 득점 2위에 랭크됐다. 이번 3차 예선에서는 이라크가 기록한 2골을 모두 기록 중이다.
홍명보 감독과 주장 김민재 또한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홍명보 감독은 “1차적으로 패스가 들어오지 않게 잘 제어해야 한다. 그 다음 공이 들어왔을 때 협력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고, 김민재는 “공격수지만 끈적하게 뛰는 선수다. 공중볼 경합과 세컨드 볼을 떨궈주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몇 번 맞붙은 바 있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