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도 버티지 못했다…황동재, KIA와 KS 2차전서 0.2이닝 5실점 ‘삼성 어쩌나’ [MK KS2]

삼성 라이온즈 황동재가 힘든 하루를 보냈다.

황동재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삼성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78승 2무 64패로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3위 LG 트윈스(76승 2무 66패)를 3승 1패로 제쳤던 삼성은 많은 우천으로 인해 21~23일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된 1차전에서 1-5로 무릎을 꿇었다. 그 어느 때보다 1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삼성은 2차전 선발투수로 황동재를 낙점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사진=김재현 기자

2020년 1차 지명으로 삼성의 부름을 받은 황동재는 올해까지 39경기(141.1이닝)에서 2승 10패 평균자책점 6.62를 올린 우완투수다. 2024시즌에는 전천후로 15경기(42이닝)에 출격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을 작성했다. KIA 상대로는 올해 불펜으로 한 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4.50(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황동재는 이날 KIA 타선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일찌감치 강판됐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1회말 박찬호의 볼넷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전 안타, 포수 견제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도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 사이 박찬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최형우에게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시련은 계속됐다. 나성범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김선빈에게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이우성에게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황동재는 김태군을 3루수 땅볼로 유도, 힘겹게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삼성 벤치는 이후 계속된 2사 1루에서 좌완 이승민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승민이 승계 주자에게 홈을 내주지 않으며 황동재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0.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실점. 총 22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패스트볼(11구)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슬라이더(9구), 투심(2구)을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측정됐다.

한편 2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현재 삼성은 KIA에 0-5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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