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허리 통증→33세에 KS 첫 출전…이범호의 이창진 카드 적중, ‘멀티히트&3출루’ KS 데뷔전을 만점으로 마치다 [MK KS4]

만점이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 4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번타자 겸 좌익수 선발.

이창진의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 이창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었다. 앞선 1, 2, 3차전도 교체로도 나서지 못했다. 이창진의 포스트시즌 경험은 2022년 와일드카드 1경기가 전부였다.

KIA 이창진. 사진=김영구 기자

이범호 감독은 “형우의 허리가 좋지 않다.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대타 기용 여부도 한 번 더 체크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창진이는 좌익수 수비가 편하다고 해서 좌익수 자리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창진은 삼성 선발 원태인과 3B-1S 승부에서 141km 직구를 그대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3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이창진은 우완 이승현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또 한 번의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이창진은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만점 한국시리즈 데뷔전을 치렀다. 9회초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후 대주자 박정우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2014년 2차 6라운드 60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를 한 이창진은 롯데-KT 위즈를 거쳐 2018년부터 KIA 1군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은 주전급 백업으로 활약하며 103경기 타율 0.262 50안타 1홈런 18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KIA 이창진. 사진=천정환 기자

이창진에게는 행복한 하루가 아니었을까.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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