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복(90·사이클) 하형주(62·유도) 심권호(51·레슬링).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발표가 임박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이들 3명 가운데 하나가 이번 주 2024년 한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에 따르면 이들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지지도 조사와 체육단체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를 마무리했으며 금명간 올해의 스포츠영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헌액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홍복은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을 달성한 체육계 원로다. 하형주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95㎏급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권호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그레코로만형 48㎏급)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두 체급 연속 금메달을 따내 국위를 선양했다는 평가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손기정(육상), 김성집(역도), ▲2013년 서윤복(육상), ▲2014년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조오련(수영), ▲2021년 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 ▲2023년 남승룡(육상)이 선정됐다.
이종세(대한언론인회 총괄부회장·전 동아일보 체육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