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려는 KIA,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로 양현종 낙점…벼랑 끝 삼성은 좌승현에 희망 걸어 [KS5]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이승현(삼성 라이온즈)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와 박진만 감독의 삼성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시리즈에서 앞서 있는 쪽은 KIA다. 정규리그 1위(87승 2무 55패)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1차전(5-1), 2차전(8-3)을 모두 잡아낸 뒤 3차전(2-4)에서 패했던 KIA는 4차전에서 9-2 승전보를 작성, 통합우승에 1승 만을 남겨놨다.

양현종. 사진=김영구 기자
이승현. 사진=김영구 기자

반면 삼성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정규리그 2위(78승 2무 64패)를 마크한 삼성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3위 LG 트윈스(76승 2무 66패)를 3승 1패로 제쳤다. 이후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한 삼성은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내고픈 KIA는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출격시킨다.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양현종은 올해까지 513경기(2503.2이닝)에서 179승 118패 평균자책점 3.83을 써낸 좌완투수다. 올 시즌 29경기(171.1이닝)에서도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삼성전에서 5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5.13(26.1이닝 16실점 15자책점)을 기록,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 양현종이었지만, 가을무대에서는 달랐다. 지난 2차전에서 5.1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역투하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맞서 삼성은 이승현을 예고했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지명된 그는 올해까지 164경기(217.2이닝)에서 10승 17패 6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올린 좌완 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87.1이닝) 출전에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이며, KIA와는 두 차례 만나 평균자책점 3.00(12이닝 5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올 시즌 주로 선발로 나섰지만, 앞선 가을야구 4경기에서는 모두 불펜으로 나섰다. 이승현이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던져준다면 삼성은 반격을 노려볼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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