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에도 출전 강행한 오타니 “왼쪽 어깨라 스윙에 영향 없었다” [WS현장]

왼어깨 불완전 탈구 진단에도 출전을 강행한 LA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에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이틀전 시리즈 2차전에서 2루 도루 시도 도중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던 그는 이날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오타니는 왼어깨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그는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오른쪽 어깨였다면 스윙에 영향이 있었겠지만 감사하게도 왼쪽 어깨를 다쳤다. 그렇기에 (스윙에)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날 그는 경기전 선수 소개 시간에 왼쪽 어깨에 보호대를 착용한 뒤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왼팔을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오타니는 “트레이너에게서 어깨를 덥히기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있으라는 권고를 들었다. 그래서 식전행사와 경기 내내 착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쓰는 모습은 또 있었다. 주루 도중 왼손으로 유니폼을 붙잡고 뛰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슬라이딩을 해야 할 때가 있으면 같은 어깨를 사용하지 않게하려고 유니폼을 잡고 뛰었다”며 그 이유를 말했다.

부상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만 걱정했다. 안으로 들어가서 상태를 살피는데 통증이 점점 사라져서 꽤 괜찮다고 느껴졌다”는 설명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수술이 필요할지를 묻자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뒤 아마 추가 검진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느낌만 놓고 보면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을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오타니는 어깨 보호를 위해 식전행사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왔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날 팀의 승리로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놓은 그는 “내일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집중하려고 한다. 그런 기회가 가능하다는 사실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거 같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더 심해지지는 않은 거 같다”며 오타니의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오타니가 몇 차례 스윙 후 찡그리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유인구를 쫓은 몇 번의 스윙에서 찡그리는 것을 봤다”고 말하면서도 “내일도 그가 (라인업에) 있을 것이기에 그런 것을 고려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슬라이딩도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도 조심할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