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드, 키엘체 꺾고 챔피언스리그 B조 2위로 올라서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 헝가리)가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2위로 올라섰다.

세게드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폴란드 키엘체의 Hala Legionow Kielce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8라운드 경기에서 키엘체(Industria Kielce 폴란드)를 35-3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세게드는 5승 3패(승점 10점)로 같은 날 패한 낭트(HBC Nantes 프랑스 승점 9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키엘체는 3승 5패(승점 6점)로 5위를 기록했다. 2위까지 8강에 직행하기 때문에 세게드의 2위 탈환은 의미가 있다.

사진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세게드와 키엘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3주 전 7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마지막 슛으로 28-27 승리가 확정될 만큼 팽팽한 경기였지만, 이번 8라운드에서는 승부가 조금 더 일찍 갈렸다.

전반전에서는 세게드(Szeged)가 초반에 앞섰지만, 차이는 1~2골에 불과했다. 양 팀 모두 수비보다 공격에 더 집중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결국, 아르카디우슈 모리토(Arkadiusz Moryto)와 알렉스 듀셰바에프(Alex Dujshebaev)의 활약으로 키엘체(Kielce)는 전반을 19-17, 2골 앞선 채 마무리하며 홈 관중을 기쁘게 했다.

후반전 중반, 세게드는 수비력을 끌어올리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세게드의 수비는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키엘체는 득점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세게드는 24-27로 뒤지던 경기를 31-28로 앞서가는 강력한 득점 행진을 펼쳤다. 7골을 넣는 동안 1골만 내주면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엘체는 베누아 콘쿠드(Benoit Konkoud)의 득점으로 27분에 32-31까지 따라붙었지만, 세게드가 남은 시간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5-31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세게드는 SOSTARIC Mario가 6골, MACKOVSEK Borut과 SZILÁGYI Benjámin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두 명의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엘체는 아르카디우슈 모리토가 7골, 알렉스 듀셰바에프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명의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미하엘 아펠그렌(Michael Apelgren) 세게드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클럽에서 많은 팬들이 이곳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그들의 응원이 우리에게 많은 정신적 힘을 주었고,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경기는 팽팽했지만, 마지막 10분에 기회가 있었고, 우리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 팀이 하나로 뭉쳐 정말 자랑스럽다. 수비가 대단했으며, 이런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바로 그런 수비가 필요하다. 후반전에 보여준 우리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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