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는 경기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
2연패에 빠진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김도완 감독의 부천 하나은행에 49-5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8패(5승)째를 떠안으며 4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경기였다. KB스타즈는 초반부터 하나은행의 공세를 막는데 애를 먹으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이 끝났을 당시 스코어는 18-31이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KB스타즈는 3~4쿼터 동안 경기를 뒤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패배라는 쓰라린 결과물을 받아들어야 했다. 강이슬(14득점 9리바운드), 나가타 모에(11득점), 나윤정(10득점)은 분전했지만, 2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상대 기세가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어느 팀 하나 쉬운 상대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은 앞으로 게임 준비 잘해서 분발해야 한다. 저부터 분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저조한 득점 성공력이 KB스타즈의 주된 패인이었다. KB스타즈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36-33으로 이겼음에도 충분한 득점이 나오지 못하며 하나은행에 승리를 내줬다.
김 감독은 “슈팅 던져서 들어가면 좋지만 안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계속 던지라고 독려했다. 오히려 안 들어갔을 때 머뭇거리는 게 아쉬웠다. 안 들어가도 자신있게 던지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이겼는데, 세컨 찬스를 못 살린 것이 아쉬웠다. 염윤아부터 의욕적으로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는데, 농구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는 경기”라면서 “3점슛이 저조했고, 이지샷도 놓친 것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 좋았던 적도 있고 안 좋았던 적도 있지만 우리가 해야 할 것을 분명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코트를 떠났다.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