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노리는 SK호크스와 첫 연승에 도전하는 인천도시공사가 시즌 중반 중요한 승부를 펼친다.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는 11일 오후 4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승부처다. SK호크스(6승 1패, 승점 12점)는 선두 두산(승점 14점)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인천도시공사(3승 4패, 승점 6점)는 3위 하남시청(승점 6점)과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첫 2연승을 노린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호크스가 34-28로 승리했지만, 최근 인천도시공사가 상승세를 타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두 경기에서 강한 수비를 선보이며 3연패를 끊었다. 두산을 상대로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고, 상무 피닉스를 상대로 23골만 허용하며 승리했다.
올 시즌 179골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인 인천도시공사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SK호크스의 강력한 공격을 저지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요셉(센터백)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요셉은 공격뿐만 아니라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정수영(31골, 리그 9위)과 윤시열(21골, 리그 19위)의 득점 페이스가 다소 저조한 가운데, 이요셉과 김진영의 콤비 플레이가 SK호크스 수비를 공략할 핵심 전략이 될 전망이다.
SK호크스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199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현식(46골, 리그 1위), 장동현(32골), 주앙(28골), 하태현(26골)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이미 리그 정상급이다. 여기에 최근 복귀한 박지섭(라이트윙)과 박순근(라이트백)이 가세하면서 공격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하지만 SK호크스는 지난 경기에서 하남시청과의 난타전(36-35 승)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특히, 연민모(피벗)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앙 수비가 흔들렸다. 인천도시공사의 강한 수비를 상대로 다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실점을 줄이는 것이 이번 경기의 관건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