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를 꺾고 6위를 지켰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게텍 아레나(GETEC 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굼머스바흐를 37-28로 크게 이겼다.
지난 경기 무승부로 주춤했던 마그데부르크는 이번 승리로 9승 1무 3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연승과 함께 6위 추격을 노렸던 굼머스바흐는 패배로 7승 1무 5패(승점 15점)에 머물며 7위를 지켰다.
마그데부르크의 승리는 만누엘 젠더(Manuel Zehnder)의 맹활약이 빛났다. 그는 이날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알빈 라게르그렌(Albin Lagergren)과 마그누스 사우그스트룹(Magnus Saugstrup)도 각각 5골씩을 넣으며 득점에 기여했다. 골키퍼들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두 골키퍼는 총 12세이브를 합작하며 굼머스바흐의 공격을 막아냈다.
굼머스바흐에서는 밀로스 부요비치(Milos Vujovic)가 11골, 마티스 해셀러(Mathis Häseler)가 6골, 율리안 쾨스터(Julian Köster)가 5골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골키퍼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Dominik Kuzmanović)는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지탱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2분, 마그데부르크는 오스카 베르겐달(Oscar Bergendahl)이 착지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며 악재를 맞았다. 앞서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이 같은 위치에서 부상을 당했던 만큼 팬들의 우려는 컸다.
하지만 마그데부르크는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팀 호른케(Tim Hornke)가 2분에 복귀 골을 터뜨렸고, 필립 베버(Philipp Weber)도 7분에 복귀 골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중들은 이 득점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잡았다. 15분, 기슬리 크리스티안손(Gisli Kristjansson)이 12-8을 만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만누엘 젠더, 다니엘 페테르손(Daniel Pettersson), 알빈 라게르그렌이 환상적인 패스를 주고받으며 21-14를 기록했다. 하지만 굼머스바흐의 밀로스 부요비치가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은 21-15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에도 마그데부르크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33분, 만누엘 젠더가 24-16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굼머스바흐가 4연속 득점으로 24-20(36분)까지 추격했지만, 마그데부르크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47분에는 젠더의 활약으로 30-24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만누엘 젠더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후 3골을 넣으며 36-27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고, 결국 37-28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