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하루 500그릇 볶다 박미선도 놀란 “허리 수술” 고백

개그맨 이봉원이 짬뽕집 CEO로 변신해 겪은 고된 일화를 고백하며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

1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한 이봉원은 건강 적신호와 함께 디스크 수술까지 받은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짬뽕은 내 터닝포인트였다”

개그맨 이봉원이 짬뽕집 CEO로 변신해 겪은 고된 일화를 고백하며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방송에서 지석진은 짬뽕집 운영으로 바쁜 이봉원에게 “요즘 짬뽕집 대박났다며?”라고 물었고, 이에 이봉원은 “방송을 쉬던 시절 짬뽕을 안 했으면 폐인이 됐을 것”이라며 “짬뽕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답했다. 그는 이전에 해왔던 장사들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회상하며, “짬뽕은 내가 좋아하는 술과도 잘 어울려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천안에서 짬뽕집 CEO가 된 이유’

이봉원이 짬뽕집을 오픈한 이유는 뜻밖이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이봉원이 짬뽕집을 오픈한 이유는 뜻밖이었다. 그는 “천안에 아무 연고도 없었지만 후배가 가게 자리를 추천해 얼떨결에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오픈빨로 손님이 많았지만 점점 줄어들자 그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주방에 뛰어들었다고 고백했다.

‘500그릇의 노동 끝에 찾아온 건강 적신호’

하루 500그릇의 무게를 감당한 이봉원의 노력과 고충은 시청자들에게 웃음 속 진정성을 선사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그는 “하루에 많게는 500그릇까지 볶았다”며, 웍에 담긴 음식의 무게가 체감상 25~30kg에 달해 노동 강도가 상상을 초월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봉원은 팔이 떨리고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3개월 만에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형수님(박미선) 몰래 수술하신 건 아니죠?”라며 농담을 건넸고, 이봉원은 “이틀 전에 얘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짬뽕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은 이봉원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지만,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루 500그릇의 무게를 감당한 그의 노력과 고충은 시청자들에게 웃음 속 진정성을 선사했다.

짬뽕집 CEO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그 이면엔 고된 노동과 건강의 대가가 따랐던 이봉원의 고백. 그의 이야기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용기와 삶의 균형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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