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가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꺾으며 값진 3연승을 거뒀다.
TVB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독일 아이제나흐의 베르너-아스만 홀(Werner-Assmann Halle)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아이제나흐를 29-25로 제압했다.
이로써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4승 11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16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15위 SG 비티히하임(SG BBM Bietigheim)과의 승점 차를 없앴다. 반면, 아이제나흐는 7승 8패(승점 14점)로 11위에 머물렀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경기에서 카이 헤프너(Kai Häfner)가 6골, 아킬레아스 토스카스(Achilleas Toskas)와 레니 루빈(Lenny Rubin)이 각각 5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사미르 벨라센(Samir Bellahcene)은 8개의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아이제나흐에서는 지안 아텐호퍼(Gian Attenhofer)가 6골, 필립 비스토롭(Filip Vistorop)과 마르코 그르기치(Marko Grgic)가 각각 5골을 넣으며 분투했다. 골키퍼 실비오 하이네베터(Silvio Heinevetter)는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경기는 카이 헤프너의 선제골로 시작되었고, 홈팀 아이제나흐가 7미터 라인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치열한 초반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이제나흐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쳤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8분, 헤프너는 다니엘 페르난데스(Daniel Fernández)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5-4를 만들었고, 12분에는 직접 득점을 올리며 7-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슈투트가르트의 수비는 사미르 벨라센의 활약으로 더욱 견고해졌고, 아킬레아스 토스카스는 17분에 강력한 슛으로 9-6을 기록했다.
이후 아이제나흐는 수비를 강화하며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을 잠시 제어했지만, 28분 호르헤 세라노(Jorge Serrano)가 멋진 득점을 성공시키며 슈투트가르트는 15-1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은 16-14로 슈투트가르트가 앞선 채 종료되었다.
후반전은 레니 루빈의 득점으로 시작되었고, 벨라센은 후반에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아킬레아스 토스카스는 개인 돌파로 20-1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아이제나흐는 수비에서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반격에 나섰고, 골키퍼 실비오 하이네베터가 선방을 이어가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아이제나흐는 경기 후반, 열광적인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격을 시도해 48분에 페터 발츠(Peter Walz)가 24-24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는 듯했다. 50분에는 지안 아텐호퍼의 골로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아이제나흐가 25-24로 앞섰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골키퍼 밀얀 부요비치(Miljan Vujović)가 7미터 슛을 막아내며 아이제나흐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이어 56분, 카이 헤프너가 개인 돌파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236-25로 리드를 되찾았다.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막판 연속 5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29-25로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TVB 슈투트가르트는 부상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시즌 두 번째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TVB 슈투트가르트는 하위권 탈출 가능성을 높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팀의 부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끈기와 조직력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