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황희찬, 2024 마지막 코리안 더비 승자는? 토트넘 vs 울버햄튼 격돌

손흥민 vs 황희찬.

2024 마지막 코리안 더비 승자는 누가 될까?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29일 일요일 밤 격돌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SPOTV 제공

특히 이번 경기는 2024년 마지막 코리안 더비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와 비교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모든 2024년의 아쉬움을 털어내유종의 미가 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맞대결에선 첫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컵대회를 포함하여 총 4번의 코리안 더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모두 순위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를 통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팀 동료들과 함께 또 한 번의 공격 포인트 생산이 기대된다.

황희찬 역시 직전 리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회복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부진 등으로 백업 멤버로 밀려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팀적으로도 나란히 반등이 필요하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모두 순위 반등이 절실하다.

리그 최근 5경기서 1승 4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12위로 중위권 이하로 떨어졌다. 아직은 중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지만 자칫 부진이 길어진다면 수비진에 부상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시즌 흐름을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맞대결에서도 울버햄튼전 연패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최근 3경기서 3연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만나면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번번이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홈에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만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선 최소한 무승부도 아닌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을 중심으로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이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인 울버햄튼의 불안정한 수비진을 공략할지 주목된다.

.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울버햄튼도 절실한 건 마찬가지다. 지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서 2-0으로 승리하면서 가까스로 강등권을 벗어나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황희찬은 시즌 첫 득점포를 터트리며 후반기 도약을 예고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던 황희찬은 맨유전에서 승리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기 부진했던 울버햄튼은 마틴 오닐 전 감독을 비토르 페레이라로 교체한 이후 확실한 반등세를 탔다. FC 포르투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부임 이후 첫 경기였던 레스터전을 잡은데 이어 맨유까지 격파했다. 2경기 5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 내용이었다.

올 시즌 리그 10골을 터뜨리며 팀 에이스로 완벽하게 자리 잡은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은 앞선 맨유전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페레이라 감독 체제서도 아직은 교체 멤버로 머물고 있는 황희찬이 토트넘전을 통해 반등에 성공한다면 후반기 울버햄튼 반격의 새로운 선봉장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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