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하는 즐거움 되찾고 싶다” 버틀러, 사실상 트레이드 공개 요청

지미 버틀러는 마이애미를 떠나기를 원한다.

마이애미 히트 간판스타 버틀러는 3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상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발언을 남겼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버틀러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농구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다시 되찾고 싶다. 어디가 됐든 곧 찾아낼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지미 버틀러는 마이애미를 떠나고 싶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버틀러는 26분 31초를 뛰며 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슈팅 시도는 단 여섯 차례에 그쳤다. 팀은 115-128로 졌다.

그는 “나는 이곳(마이애미)에서 코트밖에선 행복하다. 그러나 나는 압도적이었던 모습을 되찾고 싶고, 농구를 하고싶고, 팀을 이기게 하고싶다. 지금 나는 그걸 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소속팀에서 그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전한 ESPN은 버틀러가 실제로 마이애미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몸이 안좋아 한동안 경기를 나서지 못했던 버틀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복귀한 뒤 25분간 뛰며 5개의 슈팅을 시도, 9득점에 그쳤던 것을 두고 구단 관계자가 ‘가장 열심히 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했고 이것이 그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경기와 이날 경기 모두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던 버틀러는 “나는 9득점을 하든 29득점을 하든 열심히 싸울 것이다. 내가 ‘나가서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말은 하면 안 된다. 내 출전 비중이 줄어들고 슈팅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말은 하면 안 된다”며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지적에 강하게 반발했다.

버틀러와 팻 라일리 사장의 관계는 이미 틀어진 상태다. 사진=ⓒAFPBBNews = News1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루머는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팻 라일리 구단 사장이 직접 성명을 내고 “우리는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정도였다.

버틀러가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것을 암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SPN은 이와 관련해 마이애미 구단이 복수의 팀들과 버틀러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특별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라일리 사장과 미키 애리슨 구단주가 버틀러측 대리인과 만나 해결책을 논의했지만, 이 역시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틀러와 마이애미의 관계는 지난해 봄부터 틀어지기 시작했다. 마이애미가 그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것이 시작이었다. 버틀러는 2년간 최대 1억 1300만 달러의 연장이 가능한 상태였다.

플레이오프 기간에도 잡음이 일었다. 버틀러는 자신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팀이 보스턴 셀틱스에게 1라운드에 져서 탈락하자 ‘자신이 건강했다면 팀은 이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라일리 사장은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코트에서 직접 뛰지 않았다면 입을 닥치고 있어야한다”고 저격했다.

ESPN은 그때 이후 라일리 사장과 버틀러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4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다음 시즌에 대한 52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남아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307억 타자 노시환 5월 타율 0.317 활약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