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증명사진 촬영에 도전하며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재발급을 위해 증명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과거와의 대조적인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촬영 전 거울을 보며 “너무 부었다. 먹은 것도 없는데 억울하다”고 토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증명사진을 찍으면 한 번도 괜찮은 적이 없다”며 과거 사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늘 찍은 사진은 80세까지 쓸 거다”라는 유머 섞인 각오로 직접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특히 박나래는 과거 증명사진을 회상하며 “그때는 갈매기 눈썹이 유행이었다. 여권 사진은 너무 노숙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선하고 동안 느낌으로 찍고 싶다”며 메이크업 도구를 꺼내들었다. 메이크업을 마친 박나래는 얼굴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 괄사 기구를 사용하며 “이렇게 노력하면 좀 더 나아지겠지?”라고 혼잣말을 하며 촬영 준비를 마쳤다.
촬영 현장에서 박나래는 전문 사진사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렇게 예뻐 보일 줄 몰랐다”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감탄한 박나래는 “1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박나래의 과거 증명사진과 이번 결과물을 비교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번 방송에서 박나래는 단순한 증명사진 촬영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본인도 깜짝 놀란 증명사진”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박나래의 노력과 변화는 프로그램을 빛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