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돈 쓴 보람 제대로!’ 아틀레티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新기록 달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무려 14연승이다. 패배를 잊은 듯한 모습이다.

아틀레티코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오사수나와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3승 5무 1패(승점 44)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43)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현재 레알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일정으로 인해 사우디에 있는 상황이라 1경기를 덜 치렀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앙투안 그리즈만-훌리안 알바레스, 코너 갤러거-파블로 바리오스-로드리고 데 폴-줄리아노 시메오네, 하비 갈란-클레망 랑글레-로벵 르 노르망-나후엘 몰리나, 얀 오블락이 출전했다.

오사수나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울 가르시아-루벤 가르시아, 모이 고메스-루카스 토로-파블로 이바네스, 아벨 브레톤스-호르헤 에르란도-알레한드로 카테나-플라비엔 보요모-루벤 페냐, 세르히오 에레라가 나섰다.

주고받던 흐름 속에서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두 팀의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단 한 골 차이였다. 아틀레티코가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전개한 가운데 그리즈만이 먼쪽 골대를 향해 올린 크로스를 랑글레가 헤더로 돌려놨고, 골문 앞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마지막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켜냈고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지난해 10월 레알 베티스전 패배 후 14경기 연승을 내달렸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 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1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3강 체제를 확고히 만들었다.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회, UEFA 슈퍼컵 3회, 코파 델 레이 1회, 수페르코파 1회 등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최근 다소 부침을 겪었다. 지난 시즌 돌풍의 지로나에게 밀려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자존심을 구긴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반등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고 막대한 투자까지 이뤄졌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주앙 펠릭스(첼시), 사무 오모로디온(FC포르투), 알바로 모라타(AC밀란), 찰라르 쇠윈쥐(페네르바체) 등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 약 1억 유로(약 1511억 원)의 수익을 남겼다. 여기에 추가 채권을 발행해 약 8000만 유로(약 1208억 원)에 달하는 금액까지 투자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며, 알바레스, 갤러거, 르 노르망, 알렉산더 쇠를로트 등을 영입하는 데 약 1억 8000만 유로(약 2719억 원)를 들였다.

현재까지 성공적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리그 선두와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1위로 16강행 가시권에 들어와 있으며, 코파 델 레이 16강행을 확정했다. 모든 대회에서 살아남아 있다. 향후 치열한 경쟁을 펼쳐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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