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대리운전 중 진상 고객을 만나 겪은 고충을 전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보승의 대리운전 일상이 공개됐다.
23세라는 젊은 나이에 아이의 아빠가 된 손보승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대리운전과 여러 일을 병행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그는 “대리운전 7개월 차”라며 진솔한 고백을 털어놨다. 특히 생계를 위해 낮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며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리운전 중 진상 고객을 만나기도 했다. 손보승은 “신호 위반을 계속 요청하면서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고객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런 차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그는 고객의 무리한 요구에 정중하지만 강경하게 대응하며 차에서 내려 운행을 거부했다.
이를 지켜본 이경실은 “차 번호를 적어 오지 그랬냐”며 아들의 고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렇게 돈 버는 게 힘든 거다”라며, 아들이 겪는 현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녀는 “보승이가 낮에 일했으면 좋겠다. 밤에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손보승은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밤에 일을 해야 조금 자유가 있다”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전했다. 이 발언에 이경실은 “네가 벌어서 쓰는데 뭐가 부끄럽냐”며 아들을 격려했다.
손보승의 이야기는 단순히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20대 가장의 책임감과 가족을 위한 희생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진상 고객의 요구에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원칙을 지켜낸 손보승의 모습이 더욱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