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감독 피트 캐롤, 레이더스 사령탑으로 컴백 [NFL]

피트 캐롤(73) 감독이 필드로 돌아온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캐롤이 NFL 구단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여기에 4년째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

캐롤은 1994시즌 뉴욕 젯츠 감독으로 시작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997-1999) 감독을 맡았다.

피트 캐롤은 시애틀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남가주대학(USC) 감독으로 9년간 팀을 이끌며 7년 연속 팩10 우승을 차지하며 97승 19패를 기록했다. 2004년 AP가 매 시즌 대학 풋볼 랭킹 1위 팀에 수여하는 AP 트로피를 받았고 네 차례 로즈볼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시애틀 시호크스 감독으로 복귀했고 이 팀에서 14시즌을 감독으로 일했다. 48회 슈퍼볼 우승을 비롯해 두 차례 팀을 슈퍼볼로 이끌었고 열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137승 1무 89패의 성적을 냈고 플레이오프에서 10승 9패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감독이다.

배리 스위처, 지미 존슨, 짐 하보와 함께 풋볼 역사상 대학 풋볼 챔피언과 슈퍼볼 진출을 모두 이끈 네 명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레이더스는 NFL에서 감독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2020년 라스베가스 연고 이전 이후 존 그루덴, 리치 비사시아, 조시 맥다니엘스, 안토니오 피어스등 네 명의 감독이 거쳐갔다.

2011년 마크 데이비스가 아버지 알 데이비스에게 구단을 이어받은 이후에는 여덟 명의 감독이 거쳐갔다.

지난 시즌에는 4승 13패를 기록한 뒤 피어스 감독과 톰 텔레스코 단장을 한 시즌 만에 경질했다.

ESPN은 캐롤이 베테랑 감독으로 팀에 안정감과 경험을 더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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