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 토론토에 이어 브루클린에서도 영구결번 지정

빈스 카터(48)의 등번호 15번이 바클레이스센터 제일 높은 곳에 걸렸다.

브루클린 넷츠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홈겨이에서 카터의 영구결번 지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카터의 가족과 이전 팀 동료, 이전 감독 로렌스 프랭크, 로드 손 사장과 줄리어스 어빙, 빌 멜치오니, 벅 윌리엄스 등 넷츠 출신 레전드들이 함께했다.

빈스 카터의 15번이 뉴저지에서 영구결번이 됐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앞서 토론토 랩터스에서 등번호 15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던 카터는 두 번째 영구결번을 갖게됐다.

넷츠 구단 역사상 드레이젠 페트로비치(3번) 제이슨 키드(5번) 존 윌리어슨(23번) 멜치오니(25번) 어빙(32번) 윌리엄스(52번)에 이은 일곱 번째 영구결번이다.

카터는 지난 2004년 12월 토론토 랩터스에서 뉴저지 넷츠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뉴저지는 알론조 모닝, 애런 윌리엄스, 에릭 윌리엄스와 2005,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카터는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적지않은 투자를 한 넷츠 구단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5시즌 동안 37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6득점 5.8리바운드 4.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고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4-05시즌을 시작으로 세 시즌 연속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2006-07시즌 그기 기록한 2070득점은 넷츠 구단 NBA 통산 단일 시즌 최다 득점기록이며, 그가 넷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8834득점은 구단의 NBA 역사상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점슛(638개)과 플레이오프 득점(701득점)은 4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 43세의 나이로 은퇴한 그는 이번 시즌부터 넷츠 구단 중계 해설로 일하기 시작했다. 2024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는 “나와 우리 가족이 영원히 기념할 일이다. 구단의 일곱 번째 영구결번으로서 배너가 걸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영광이다. 등번호 15번 카터가 저 위에 걸려 있지만, 우리는 저 위로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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