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선수들이 다음을 위해 좀 더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
6연패에 빠진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위성우 감독의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에 52-62로 패했다. 이로써 6연패 수렁에 빠진 하나은행은 17패(5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결과였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 김정은, 박소희, 이시다 유즈키, 박진영의 외곽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가 끝났을 당시 스코어는 17-15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거센 공세를 막는데 실패했고, 결국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정은(12득점 8리바운드)과 양인영(13득점)은 분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제가 부족해서 진 것 같다. 준비를 많이 못했다. 선수들은 해보려고 열심히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분발을 바랐다. 그는 “지금도 끝나고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정)예림이, (김)시온이가 몸이 안 좋은 상태이니 정현, 박소희, (박)진영이에게 승·패를 떠나 뭔가를 해보라 했다”며 “계속 찬스 때 슛을 쏘라 이야기했다. 그런데 다른 것을 하다가 턴오버 하더라. 나중에는 어느 정도 승·패가 기울었다. 자신있게 공격하라고 계속 타임을 불렀다. 그게 기회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도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자존심이 좀 상했으면 좋겠다. 다음을 위해 좀 더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지켜주려 노력을 한다”고 말하며 코트를 떠났다.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