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메가 막아내며 5연승...정관장은 13연승 후 2연패 [MK인천]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연패를 안기며 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경기 세트스코어 3-1(25-21/22-25/25-10/25-23)로 이겼다. 이 승리로 20승 5패 승점 58점 기록했다. 정관장은 13연승 후 2연패 기록하며 17승 8패에 머물렀다.

1위와 3위의 대결답게 팽팽했다. 경기장을 찾은 6040명 만원관중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흥국생명이 5연승을 달렸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흥국생명은 이날 상대 주포 메가를 막는데 성공했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메가에게 나쁜 공이 가게 만들었고 이를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이날 블로킹 대결 13-4로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상대 주득점원 메가를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반대로 정관장은 리시브부터 세트까지 흔들리며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 10-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부키리치를 빼야 할정도로 안풀렸다. 신은지의 서브에이스가 들어가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고 피치의 이동 공격을 다시 투입된 부키리치가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2-20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 좁히지는 못했다.

정관장은 2세트 조금 더 나은 흐름을 보여주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이에 맞서 정윤주의 연속 득점으로 12-11까지 추격했다. 이어 메가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2-12 동점을 만들었고 메가의 공격을 다시 한 번 막아내며 15-14로 뒤집었다.

정관장도 저력이 있었다. 메가는 나쁜 토스를 계속해서 전담 처리하며 상대 블로킹의 표적이 됐지만, 그럼에도 부키리치와 함께 2세트 나란히 7득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점차 랠리를 이어가던 정관장은 24-22에서 마테이코의 퀵오픈을 박은진이 블로킹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이날 메가의 공격을 막아냈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3세트는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마테이코와 김연경의 연속 득점, 이고은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일방적인 승부가 계속되며 15-5까지 벌어지자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부키리치 염혜선 메가 표승주를 모두 제외한 것을 시작으로 선발 멤버 전원을 제외하며 사실상 세트를 포기했다. 흥국생명도 19-7에서 김연경을 제외하며 체력을 아꼈다.

4쿼터 초반 양 팀 모두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장면이 나오며 접전이 이어졌다. 정관장이 9-5로 앞서갔으나 흥국생명이 바로 9-8까지 추격했다. 정관장이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지만, 흥국생명이 상대 범실과 정윤주의 블로킹으로 18-17로 다시 쫓아왔다.

이어진 랠리전에서 부키리치의 대각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며 19-19 동점이 됐고, 메가의 범실이 나오며 21-20으로 앞서갔다. 22-22에서는 메가의 오픈 공격을 김연경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김연경은 이어진 공격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김연경이 24득점(3블로킹 3백어택), 정윤주가 18득점(3블로킹), 마테이코가 10득점 기록했다. 피치는 블로킹만 3개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범실이 29개로 너무 많았다. 메가가 24득점, 부키리치가 19득점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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