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연달아 꺾은 아본단자 감독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승리” [현장인터뷰]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승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본단자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홈경기를 세트스코어 3-1(25-21/22-25/25-10/25-23)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굉장히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승리에 대해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정관장을 꺾으며 상대 연승을 13경기에서 멈춰세웠던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까지 이기며 5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정관장과 2연전을 모두 이기며 5연승을 달렸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그는 “13연승을 한 팀을 두 번이나 이기며 승점 5점을 얻을 수있었다. 정관장은 플레이오프에 갈 확률이 높은 팀이다. 우리가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이겼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세터 문제없이 팀이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있다. 다른 상황에 대한 적응도 해내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오늘 승리가 만족스럽다”며 경기 내용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휴식기 이후 잠시 위기를 겪었지만 다시 이겨냈다.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훈련”이라고 답했다.

그는 “계속해서 훈련했다. 우리 팀에 부상 선수가 세 명이 나온 것은 비밀이 아니다. 때문에 고비가 왔었는데 계속 훈련하면서 극복했다. 마테이코도 합류하면서 조금씩 적응하고 있고 갈수록 팀을 돕고 있다. 미들 연결이나 이런 것도 늘리려고 하고 있다. 때때로 다른 선택을 하며 안정감을 찾아가려고 하고 있다”며 팀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위 현대건설에 이어 3위 정관장까지 플레이오프에서 붙을 팀들을 연달아 이겼다. 이것으로 다른 팀들에게 뭔가를 보여줬다고 볼 수 있을까?

아본단자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아본단자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이제는 다음 경기만 신경쓰고 있다. 도로공사와 김천에서 원정경기를 해야하는데 우리가 두 번이나 졌던 팀이다. 정말로 집중해야 할 거 같고 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생각할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8득점 기록한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준비한 것만큼 잘 나와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그는 “메가는 손끝을 보고 치는 것을 잘하는 선수라서 조금 더 블로킹을 천천히 떴다. 팔을 흔들면 터치아웃이 잘되기에 그런 부분도 신경썼다. 중간중간 바운드가 잘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손을 더 집어넣으면 블로킹으로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블로킹에 대한 비결도 전했다.

세터 이고은은 “상대와 연전이고 최근 경기력이 좋아 부담이 됐지만, 이길 수 있어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전 경기와 살짝 다르게 준비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우리가 가져가야 할 부분을 잘 가져가자고 이야기하고 준비했다”며 연전에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이어 “상대가 (미들 블로커 피치를 의식해) 블로킹 스위치를 많이 했다. 로테이션에서도 피치를 상대로 높이를 높이려고 맞춰온 거 같았다. 그래서 그 반대쪽으로 플레이를 많이 활용했다”며 상대 전략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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