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가 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을 꺾고 11연승을 질주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Ostermann-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40-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시즌 15승 1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고, 반면 레버쿠젠은 15연패에 빠지며 승점 없이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레버쿠젠의 로렌 파이트(Loreen Veit)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곧바로 구로 네스타케르(Guro Nestaker)가 중거리 슛으로 응수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분경, 소피아 후벤펠트(Sofia Hvenfelt)가 마라이케 토마이어(Mareike Thomaier)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7-4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중반 이후 루트비히스부르크는 더욱 강한 압박 수비를 펼쳤고, 적극적인 오픈 디펜스를 활용해 레버쿠젠의 공격을 차단했다. 20분경, 제니 베렌트(Jenny Behrend)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7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탄탄한 수비와 니콜 로트(Nicole Roth)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전반을 21-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루트비히스부르크는 골키퍼를 교체하며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을 투입했다. 두 골키퍼는 각각 33.3%의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후반 초반 루트비히스부르크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네스타케르가 시작과 동시에 22-10을 만들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네레 포겔(Nele Vogel)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때 공격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베로니카 말라(Veronika Mala)가 멋진 회전슛으로 25-12를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47분경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안네 위트(Anne With)가 30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여유로운 리드를 더욱 확고히 했다. 경기 막판에는 레버쿠젠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루트비히스부르크가 더욱 쉽게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직전 베렌트가 팀의 40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40-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득점은 레버쿠젠의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이 기록했다.
HB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리그 12연승을 기록하며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경기 후 야콥 베스터고르(Jakob Vestergaard)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제니 칼손(Jenny Carlson)이 7골, 줄리아 뵐(Julia Döll)과 구로 네스타케르(Guro Nestaker)가 각각 6골, 제니 베렌트(Jenny Behrend)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이 6세이브, 니콜 노트(Nicole Roth)가 5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펨 부터스(Fem Boeters)가 6골,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과 로렌 파이트(Loreen Veit)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네레 포겔(Nele Vogel)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야콥 베스터고르(Jakob Vestergaard)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경기와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며 체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었던 점이 중요했다. 우리 선수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값진 승점 2점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