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많은 걸 목표로 할 수 있을 것” 포항의 자신감···영입생 주닝요? “팀에 큰 도움 될 것으로 확신” [MK인터뷰]

포항 스틸러스가 2025년의 시작을 알린다.

포항은 2월 1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10일 스틸야드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첫 시작을 홈에서 하는 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 홈에서 치른 ACLE 3경기에선 모두 이겼다”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 주장 완델손. 사진=이근승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중심 신광훈(사진 왼쪽), 백성동.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 감독은 이어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팬들을 위해 승리해야 한다. 현재 5위에 올라 있지만 승점 차가 크지 않은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기도 하다. 온 힘을 다해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포항 대표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완델손도 박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완델손은 “홈에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어 아주 좋다”며 “새 시즌 준비를 착실하게 잘 해온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CLE 16강 진출을 확정한 게 아니다. 모두가 이를 잘 안다. 가와사키전의 중요성을 잘 아는 만큼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포항은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박 감독이 포항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두 번째 시즌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 포항 지휘봉을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시즌에 돌입했었다. 박 감독에겐 새로운 팀을 만들 시간이 턱 없이 부족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포항은 지난해 코리아컵 2연패에 성공하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 그 주역들이 올 시즌에도 팀 중심에 선다. 완델손을 비롯해 김종우, 신광훈, 김인성, 윤평국, 백성동 등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박 감독의 축구와 포항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핵심들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안정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특히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주축 선수의 이탈이 매우 적었다. 2025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직력이 더욱 단단해진 걸 느꼈다. 동계훈련에서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호재, 안재준, 이동희 등 지난 시즌 중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도 돌아왔다. 외국인 선수나 다름없는 이들이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완델손. 사진=이근승 기자

완델손 역시 지난해와 다르다는 걸 강조했다.

완델손은 “지난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우리를 향한 많은 의구심이 있었다”면서 “우린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많은 걸 이룬 한 해를 보냈다”고 돌아봤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걸 목표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축 선수 여럿이 팀에 남은 게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확실히 좋다. 감독님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어서 준비 과정도 대단히 수월했다. 팬들에게 지난해보다 발전된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완델손의 자신감이다.

2024시즌 충남아산 돌풍 주역 주닝요. 주닝요는 올 시즌부터 포항 스틸러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2025시즌을 앞두고 핵심 전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2024시즌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돌풍 중심에 섰던 주닝요다.

박 감독과 완델손은 주닝요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박 감독은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포항 모든 구성원이 주닝요의 기량, 잠재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완델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완델손도 “주닝요는 한국에서 기량을 증명한 선수”라며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서 품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닝요와 함께 훈련하면서 이 선수가 우리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동계훈련에서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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