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Krim Mercator Ljubljana)가 4개월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며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는 8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아레나 스토지체(Arena Stožice)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 경기에서 CS 글로리아(CS Gloria 2018 BN, 루마니아)를 28-2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는 5승 7패(승점 10점)로 5위에 올라서며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두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7위 글로리아(3승 9패, 승점 6점)보다 4점 앞섰고, 맞대결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해 더 이상 7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사라졌다. 반면 CS 글로리아는 여전히 6위 스토르하마르(Storhamar Handball Elite 노르웨이, 승점 8점)와 2점 차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사진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와 CS 글로리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전반은 1골 앞서다 동점을 내주기를 반복하며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초반에는 CS 글로리아가 선제골을 넣고 따라잡혔다면, 14분부터는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막판에 연속으로 골을 내주면서 크림이 12-13으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CS 글로리아가 첫 골을 넣으며 처음으로 2골 차(12-14)로 앞섰다. 그러나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가 5분 만에 2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크림은 연속 3골을 넣으며 20-17로 격차를 벌렸고, 경기 막판까지 4골 차(25-21)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크림은 28-25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타마라 호라첵(Tamara Horacek)은 10골을 터뜨리며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마지막 6골을 혼자 책임지며 후반 25분 동안 팀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는 아비나 아나(Ana Abina)가 5골, 스탄코 트야샤(Tjaša Stanko)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뒷받침했고, 보이노비치 마야(Maja Vojnović)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한편, CS 글로리아는 다그마라 노춘(Dagmara Nocuń)이 7골, 음벵게 로드리게스 세이나부(Mbengue Rodríguez Seynabou)가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데 아루다 레나타 라이즈(Renata Lais de Arruda) 골키퍼가 11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의 암브로스 마르틴(Ambros Martin) 감독은 경기 후 EHF(유럽핸드볼연맹)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서의 첫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했다. 오직 승점 2점만을 생각했고,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이제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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