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용사’ 전북 전진우, 개막전 승리 1등 공신…“전북 바뀌고 있어” [MK전주]

전북현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전진우는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팀이 점점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알렸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 김천상무와 홈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북은 김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전반 추가시간 박진섭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서며 계속해서 몰아쳤고, 후반 35분 전진우의 헤더골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2만여명이 찾은 전주성에 승전고를 알렸다.

사진=김영훈 기자

이번 시즌 새롭게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은 포트FC와 공식 데뷔전에 이어 K리그 데뷔전에서도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결승골의 주인공 전진우는 경기 후 “작년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초반부터 잘하는 것이 중요하는 생각이다. 오늘 경기에서 준비한 것이 100% 다 나오지 못했지만,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 다음은 수훈선수로 선정된 전북현대 공격수 전진우의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사진=프로축구연맹

Q. 오늘 경기 오른쪽에서 선발로 나섰고, 후반전에는 왼쪽으로 옮겼다. 더 편한 자리는 어디인가

개인적으로 왼쪽이 더 편하다. 그런데 올해는 오른쪽에서 준비했다. 선수는 감독의 지시에 따라 소화해야 한다. 저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크게 불편하지 않다.

Q. 지난 시즌보다 박스 안쪽으로 쇄도해 득점을 노리는 장면이 더 많았다. 역할이 바뀌었는지

감독님께서 상대 뒷공간을 노리면서 침투하는 것을 원하신다. 그부분을 더 이행하려고 노력했다. 더 빨리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캐치해서 경기장에서 보여줘야할 것 같다.

Q.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때도 역전골, 오늘도 역전골이다.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어떤 기분인가

전주성에서 역전골을 넣는 것은 K리그 선수라면 맞이하고 싶은 순간일 것이다. 좋은 기회가 잘 찾아왔다. 그 기쁨을 누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최대한 침착하게 힘을 빼고 머리를 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Q. 득점 후 격하게 포옛 감독과 포옹했다. 포옛 감독은 어떻게 선수들과 소통하는가

외국인이시다보니 리액션이 크다.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친구같다. 워낙 편하게 대해주신다. 감독님께서 언제나 우리에게 진심으로 보여주신다. 오늘 골이 들어갔을 때도 진심이 서로 통했던 것 같다

Q. 포옛 감독 부임 후 전북현대가 크게 바뀐 부분은 무엇인가

전술적인 부분을 말할 수 없지만, 지켜야 하는 절대적 규칙들을 잡아주셨다. 공격수들에게는 왼쪽, 오른쪽 역할을 다르게 주시면서, 자유도를 많이 주셨다.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지켜야 한다. 그걸 지키지 못하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점차적으로 분위기부터 바뀌어가고 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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