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아쉬움보다는 그동안 준비했던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헌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13-25 25-22 19-25)로 패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와 관계없이 승리했다면 7경기를 남겨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였다. 앞서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현대캐피탈이었으나 이번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에게 덜미를 잡히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매직넘버는 여전히 ‘4’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오늘 정규리그 1위 확정보다는 경기에 대해 말하고 싶다. 블로킹이 부족했고, 허수봉을 제외하면 서브도 약했다. 돌아가 다시 복기해보려고 한다. 4세트에서 점수를 너무 쉽게 점수를 내줬다. 대한항공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다만, KB손해보험이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다음은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일문일답.
Q. 아쉬운 패배지만 좋은 약이 됐을 것 같은데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는 상대가 누구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 오늘 레오가 다소 주춤했다. 금방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반격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던 것 같다.
Q. 컵대회까지 포함해 5번의 맞대결이었다. 오늘 대한항공이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가
오늘은 대한항공의 다른 모습보다는 우리가 못해서 졌다. 우리에게 귀책사유가 있다. 오늘 선수들에게 패배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고자 한다. 긴장했던 모습들을 빨리 떨쳐내야지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천안=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