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정서 ‘최악 졸전’ 대한민국, 안준호 감독 “깊이 반성해야 할 경기” [아시아컵]

“깊이 반성해야 할 경기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2월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역대 최악의 졸전 끝에 91-90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예선에 앞서 그동안 손발을 맞췄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반면 태국은 마틴 브루닉이 합류하며 전과 다른 전력을 갖췄다.

안준호 대한민국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한 축하를 받기 전에 태국이 제공권 싸움에서 우리보다 앞섰다”며 “전반은 조직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스틸에 의한 속공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후반은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앞서고 있을 때 응집력에서 누수 현상이 생겼고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사진=FIBA 제공

그럼에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높이 우위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43-46으로 밀렸고 16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자유투는 24개 중 10개만 림을 갈랐다. 경기 막판 태국의 자유투가 조금이라도 정확했다면 1966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59년 만에 패배할 뻔했다.

승리했다고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오히려 반성해야 하는 하루였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끔찍했다. 월드컵, 올림픽을 꿈꾼다면서 경기력은 아시아 중위권 수준도 되지 못했다. 지난 11월 예선부터 이어진 경기력 저하 폭탄이 터진 날이었다.

안준호 대한민국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한 축하를 받기 전에 태국이 제공권 싸움에서 우리보다 앞섰다”며 “전반은 조직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스틸에 의한 속공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후반은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앞서고 있을 때 응집력에서 누수 현상이 생겼고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종합했을 때 태국전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 앞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농구는 국제대회에서 상당히 힘들 것”이라며 “후반에만 8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이는 대한민국 수비에 의문을 갖게 한다. 마지막에도 리드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어야 했다. 그걸 하지 못했기에 막판까지 위기에 몰리게 됐다. 그 부분은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 아닌가 싶다.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준호 감독은 “태국전이 가장 중요했다. 우리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문제가 있었다. 태국은 예전과 같지 않은 전력이었고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긴장해야 하고 또 존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경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준호 감독은 “태국전이 가장 중요했다. 우리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문제가 있었다. 태국은 예전과 같지 않은 전력이었고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긴장해야 하고 또 존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경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FIBA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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