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에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공식 사령탑 첫 승을 거둔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NC는 27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를 7-3으로 눌렀다.
이로써 NC는 대만 입성 후 연습경기 마수걸이 승리를 올렸다. 앞서 NC는 타이강 호크스(3-19), 푸방 가디언스(1-2), 유니 라이온스(6-14)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패한 바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NC의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의 비공식 사령탑 첫 승이기도 하다.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34개의 공을 뿌리며 2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수비 도움도 있었다. 라일리는 1회초 1사 후 2루타와 우전 안타를 내줬는데, 이때 우익수 박시원이 정확한 송구를 선보이며 홈으로 파고들던 2루 주자를 잡아냈다.
타석에서는 단연 김형준이 빛났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5회말에는 좌월 솔로포까지 때렸다.
데이비슨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그는 6회말 1사 후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렇게 사령탑으로 첫 승을 따낸 이호준 NC 감독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오늘 경기는 시즌처럼 운영을 했다. 경기 전 플랜을 짰고 계획처럼 운영했다”며 “오늘 경기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라일리가 좋은 투구로 스타트를 잘 끊었고 위기 상황에서 박시원의 홈 보살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공·수에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CAMP 2(NC 스프링캠프) 타이난에서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