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3이닝 1실점+천재환 솔로포’ NC, 평가전서 중신과 3-3 무승부…“투·타에서 긍정적인 부분 봤다”

NC 다이노스가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중신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기선제압은 중신의 몫이었다. 3회초 로건 앨런에게 선취 득점을 뽑아냈으며, 6회초에는 이용찬을 상대로 2득점에 성공했다.

중신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천재환. 사진=NC 제공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말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7회말에는 박민우가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이후 NC는 9회말 천재환이 좌월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NC 선발투수 로건은 40개의 공을 뿌리며 3이닝을 4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0km로 측정됐다. 이어 이용찬(3이닝 2실점)-최성영(3이닝 무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천재환(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손아섭(4타수 1안타 1타점)은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중신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는 로건. 사진=NC 제공
NC를 이끄는 이호준 감독. 사진=NC 제공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발 투수들의 빌드업 점검 차원으로 경기에 임했다. 등판한 세 명의 투수 모두 이닝이 이어져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구 수가 많아져도 본인의 구속을 유지하고 본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모습에 만족한다. 1점 차 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자들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나왔다”면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투, 타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천재환은 “1점 차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타자였기 때문에 출루를 목적으로 조금 더 집중력 있게 타석에 임했다”며 “타구가 정확히 맞으면서 홈런이 됐다. 승리하면 좋았을 텐데 무승부가 돼 조금은 아쉽다. 몸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목표했던 부분을 이루고 CAMP 2(NC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겠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한편 NC는 4일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평가전을 가진 뒤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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