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TuS 메칭엔이 레버쿠젠 꺾고 5위 도약

TuS 메칭엔(TuS Metzingen)이 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을 꺾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메칭엔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오스터만 아레나Ostermann-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28-15로 대파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메칭엔은 9승 2무 7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고, 레버쿠젠은 17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메칭엔과 레버쿠젠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메칭엔은 네레 프란츠(Nele Franz)가 6골, 로이스 반 블리트(Lois Van Vliet)와 베레나 오스발드(Verena Oßwald)가 각각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마리 웨이스(Marie Weiss)는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펼쳤다.

반면, 레버쿠젠은 로렌 파이트(Loreen Veit)와 로제마리인 알더던(Rozemarijn Alderden)이 각각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메칭엔의 압도적인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경기는 양 팀의 7미터 슛으로 시작되었다. 레버쿠젠의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이 첫 득점을 기록했고, 메칭엔은 네레 프란츠가 득점하며 대응했다. 경기 초반부터 메칭엔은 강한 수비와 빠른 템포의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 7분에 5-2로 앞섰다.

메칭엔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10-4까지 격차가 벌어진 후, 레버쿠젠이 반격에 나서 11-8로 추격했다. 잠시 주춤했던 메칭엔은 네레 프란츠의 득점으로 다시 기세를 올렸고, 전반을 15-9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메칭엔은 두 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다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레버쿠젠이 7명을 공격에 투입하는 전술을 구사했지만, 메칭엔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35분에는 20-10,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골키퍼 마리 웨이스는 46%의 높은 세이브율을 기록하며 팀을 탄탄히 지탱했다. 요한나 슈미츠-펠틴(Johanna Schmitz-Veltin)도 두 차례 중요한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메칭엔은 꾸준히 점수를 추가했고, 레버쿠젠은 후반 30분 동안 단 6골을 넣는 데 그치면서 28-15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메칭엔의 미리암 히르슈(Miriam Hirsch)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젊은 팀에게 큰 존경을 표한다. 전반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원정 경기에서 단 15골만 허용한 것은 강한 수비와 골키퍼 덕분이다. 선수들의 태도가 훌륭했고, 승점 20점을 획득한 것도 매우 기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레나 오스발드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레버쿠젠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승리가 더욱 만족스럽다. 감독님이 경기 중 어려운 순간에 전술을 적절히 조정하고, 수비를 안정시킨 것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였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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