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가 협상 비화를 공개했다.
게레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ESPN 데포르티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토론토 구단에 요구한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그는 “소토보다 훨씬 적었다”며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비슷한 나이대 외야수 후안 소토(26)보다 적은 금액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게레로는 “소토보다 수백만 달러는 적게 불렀다. 계약 기간은 (소토와) 같았다. 그러나 총 금액은 6억 달러도 안됐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구단에 제시한 금액도 6억 달를 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자체 마감시한으로 두고 토론토와 계약 연장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양 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그대로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로스 앳킨스 단장, 마크 샤파이로 사장 등 구단 운영진은 양 측의 의견차이가 컸음을 인정했다.
게레로는 “다 비지니스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약간은 금액을 깎았고, 계약 기간도 14년으로 줄였다. 구단이 원하기만 한다면 20년 계약도 할 생각이 있었지만, 옳은 방식이어야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시즌 준비에 집중할 때다. 이번 캠프 7경기에서 타율 0.412 OPS 1.122 1홈런 3타점 기록중인 게레로는 “내가 늘 말했듯이, 우리가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해서 내가 훈련하는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 훈련할 것”이라며 지금은 시즌 준비에 집중할 때임을 강조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