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KBO, 5월 월간 MVP 후보 발표

지난 달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 KBO리그 두 번째 월간 MVP 후보로 총 10명의 선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투수 부문에서는 김진성, 손주영(이상 LG 트윈스), 양창섭, 잭 오러클린(이상 삼성 라이온즈), 황동하(KIA 타이거즈)가 후보에 올랐다. 야수 부문에서는 강백호, 허인서(이상 한화 이글스), 최형우(삼성), 최원준(KT위즈), 박재현(KIA)이 5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3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역투하는 LG 김진성. 사진=천정환 기자
3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역투하는 LG 김진성. 사진=천정환 기자

▼ LG 김진성

김진성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팀이 5월에 치른 26경기 중 1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69 8홀드 1세이브를 챙겼다. 5월 홀드 1위, 경기 출장 공동 2위 등으로 LG 선두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11홀드로 팀 동료 우강훈(12홀드)에 이어 리그 홀드 부문에서도 2위를 달리는 중이다.

▼ LG 손주영

LG 손주영은 클로저 변신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 전 옆구리 부상으로 뒤늦게 1군에 합류해 5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복귀전(2이닝 무실점)을 가졌다. 이어 부상 이탈한 유영찬을 대신해 LG 마무리로 보직을 바꿨다. 5월 13일 잠실 삼성전부터 5월 31일 잠실 KIA전까지 블론세이브 없이 1승 8세이브를 거두며 LG 뒷문을 지켰다. 김재윤(삼성)과 함께 월간 세이브 공동 1위에 오르며 5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월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5-3으로 승리했다.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월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5-3으로 승리했다.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삼성 양창섭

양창섭은 뜨거운 5월을 보냈다. 5월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후, 재차 선발 기회를 받아 날아올랐다. 이후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둬 5월 4경기 3승(다승 공동 5위)을 쌓았고, 평균자책점 1.25의 호성적도 남겼다. 특히 5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로 생애 첫 완봉승이라는 잊지 못할 순간도 기록했다.

▼ 삼성 오러클린

삼성 오러클린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비시즌 부상 이탈한 맷 매닝을 대신해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그는 5월에도 5경기(28.1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49 25탈삼진 등을 마크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톨허스트(LG), 류현진(한화), 황동하(KIA)와 함께 월간 다승 1위에 올랐다.

삼성의 선발진을 굳게 지키고 있는 오러클린. 사진=삼성 제공
삼성의 선발진을 굳게 지키고 있는 오러클린. 사진=삼성 제공
5월 2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4회 말 2사 1,2루에서 KIA 황동하가 키움 김웅빈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승 30패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KIA를 상대로 4연패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리그 4위 KIA는 6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5월 2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4회 말 2사 1,2루에서 KIA 황동하가 키움 김웅빈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승 30패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KIA를 상대로 4연패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리그 4위 KIA는 6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KIA 황동하

KIA 황동하는 잠재력을 꽃피웠다. 5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배 없이 4승을 올렸다.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으며, 평균자책점도 1.48로 단독 1위를 마크했다. 30.1이닝으로 이닝 부문에서도 4위를 달리는 등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5월 2일 광주 KT전에서는 상대 강타선을 맞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 한화 강백호

한화 강백호의 방망이는 최근 불을 뿜고있다. 5월 23경기에서 타율 0.424 39안타 8홈런 30타점 21득점 등을 남겼다. 출루율은 0.495 장타율도 0.783을 마크했다. 이 기간 타점과 장타율 1위에 올랐고, 출루율, 타율, 안타에서 2위를 기록했다. 홈런 공동 2위, 득점 공동 4위에도 오르는 등 각종 순위표 상위권을 휩쓸었다. 시즌 전체 타점 레이스에서도 60타점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5월 1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 초 무사에서 한화 강백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14승 24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7위 한화는 전날 패배에 설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5월 1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 초 무사에서 한화 강백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14승 24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7위 한화는 전날 패배에 설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5월 1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9회 초 1사 2루에서 한화 허인서가 2점 홈런을 친 후 김재걸 코치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14승 24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7위 한화는 전날 패배에 설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5월 1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9회 초 1사 2루에서 한화 허인서가 2점 홈런을 친 후 김재걸 코치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14승 24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7위 한화는 전날 패배에 설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화 허인서

한화 허인서는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장점인 파워를 앞세워 5월에만 9홈런을 기록, 월간 홈런 단독 1위에 이름을 새겼다. 장타율도 0.728로 강백호의 뒤를 이은 2위에 자리했고, 타점 부문에서도 25타점으로 노시환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연일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시즌 10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했다.

▼ 삼성 최형우

삼성의 백전노장 최형우는 변함없는 타격감을 선보였다. 5월 24경기에 나서 33안타, 타율 0.384를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24타점을 올려 타점 부문 공동 4위에도 랭크됐다. 통산 최다 안타, 2루타, 루타에서 각 부문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새기고 있는 최형우는 지난 5월 3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자신의 553번째 2루타와 함께 KBO리그 최초의 1000장타(3루타 20개, 홈런 427개) 진기록을 작성했다.

4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4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KT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최원준. 사진=KT 제공
KT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최원준. 사진=KT 제공

▼ KT 최원준

KT 최원준은 교타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5월에만 0.450의 고타율을 남기며 타율 1위에 올랐다. 특히 그가 기록한 45안타는 2018년 6월 김재환이 기록한 46안타를 잇는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 안타 2위에 해당한다. 또한 0.517의 높은 출루율로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22득점으로 득점 3위도 가져갔다. 루상에서도 7개의 베이스를 훔쳐 도루 부문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KT 공격첨병으로 이름을 날렸다.

▼ KIA 박재현

KIA 박재현은 새로운 활력소로 거듭났다. 5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34안타 7홈런 20타점 등을 남기며 팀의 새로운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도루 8개로 2위에 올랐으며, 빠른 발과 더불어 홈런 공동 5위에 올라 장타력까지 뽐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5월에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결승타 4개를 몰아치는 클러치 능력까지 자랑했다.

5월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2루에서 KIA 박재현이 동점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월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2루에서 KIA 박재현이 동점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2026 신한 SOL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해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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