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지금 필요한 것은 변화구 적응...CWS전 교체 출전해 커브에 헛스윙 삼진

LA다저스의 김혜성이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7회말 수비에서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그랜트 테일러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 캠프 타석에서 고전중인 김혜성. 변화구에 대한 더 좋은 대응이 요구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테일러가 던진 두 개의 커브에 스윙했지만, 맞히지 못했다.

이 경기로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0(25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다. 타율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삼진이다. 25타수에서 10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팀내에서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삼진 공동 2위다. 1위는 23타수에서 12개 삼진을 기록중인 제임스 아웃맨.

다저스가 주목한 김혜성의 장점은 빠른 발, 수비, 그리고 컨택 능력이었다. 수비와 주루는 제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세 번째 모습은 아직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것이 제대로 안되고 있지만, 특히 문제는 변화구에 대한 대응이다. 이날도 80마일 중반대의 빠른 하드 커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이전 타석에서도 스플리터나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들어올 때 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앞서 그가 미국 무대에 도전했을 때 빠른 공 대처에 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그것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 2-5로 졌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앤소니 반다가 2/3이닝 3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무키 벳츠와 프레디 프리먼은 5회 나란히 타점을 기록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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