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5회말 공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루상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다음 타자 맥스 먼시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것.
이날 애리조나 안방에는 통산 도루저지율 34.6% 기록중이며 2023시즌 리그 1워(38.6%) 기록한 가브리엘 모레노가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김혜성은 상대 투수의 변화구 타이밍을 완벽하게 간파하고 2루를 훔쳤다. 모레노는 송구를 시도조차 못했다.
이후 김혜성은 2사 1, 3루에서 제임스 아웃맨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로만 안젤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2-1 카운트에서 4구째 95.5마일 싱커를 밀어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헌터 페두치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1타수 1안타 2득점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222로 끌어올렸다.
도쿄 개막 2연전 합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6-2로 이겼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마지막 연습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레디 프리먼은 1회말 무사 1, 3루에서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