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풋볼팀 감독, 여성 스태프에게 폭언 파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 있는 사립 대학 스탠퍼드의 풋볼팀 감독이 여직원들을 괴롭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자신들이 입수한 조사 보고서를 인용, 트로이 테일러(56) 스탠퍼드 풋볼팀 감독이 운동부에서 일하는 여성 스태프들을 괴롭히고 폄하했다고 전했다.

테일러는 심지어 NCAA 규정 준수 관리인이 규정 위반을 경고했으메도 해당 직원을 해임하려고 하고 다른 여성의 외모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이 테일러 스탠퍼드대 풋볼팀 감독이 팀내 여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테일러는 새크라멘토 스테이트대학 감독을 거쳐 지난 2022년 12월 스탠퍼드 감독에 부임했다.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테일러는 지난해 2월 14일 경고 문서에 서명하면서 이같은 행동들이 계속될 경우 해고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진행된 두 번째 조사에서 추가 불만 사항이 접수됐지만, 그는 해고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테일러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앞선 조사들을 통해 “타인과 교류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꺼이 조사에 응했고, 그로부터 나온 모든 권고안을 수용했다. 그리고 이것을 리더십과 타인과 교류하는 방식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 계속해서 동료애를 갖고 동료들과 협력하며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함께 우리 풋볼팀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스탠퍼드는 이와 별개로 “본교는 테일러 감독에 관한 불만을 접수했고 제삼자가 이를 철저히 조사했다. 지난 여름 본교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테일러 감독은 교육을 받았고, 우리 학교 운동부 프로그램의 성공에 있어 필수적인 상호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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