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킬러’ 이재성, 5분 만에 벼락 선제골에도 웃지 못했다…“많은 팬 응원에도 승리 못 해 아쉬워”

이제는 ‘요르단 킬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재성이 요르단전에서 또 득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8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마무리하며 벼락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에게 곧바로 동점을 허용, 결국 또 웃지 못했다.

이제는 ‘요르단 킬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재성이 요르단전에서 또 득점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이로써 대한민국은 최근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이재성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이 와줬고 홈 경기인 만큼 승리로 기쁨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은 월드컵에 대한 믿음이 있고 또 2경기가 남은 만큼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성은 지난 요르단 원정에서도 득점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골을 넣으며 요르단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손흥민과의 호흡으로 만든 세트피스 득점이기에 더욱 특별했다.

이재성은 “그동안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고 그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며 “대표팀 소집 때마다 항상 연습했던 건데 오히려 늦게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4만 1532명이 모인 수원월드컵경기장. 팬들은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현장을 찾았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재성은 “홈에서 경기할 때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홈 2연전을 승리해서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 그렇게 하지 못해 책임감이 크다”며 “아직 경기가 남아 있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신다면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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