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반 무에타이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가 2020년대 중반 킥복싱 글로벌 TOP2 중 하나인 일본 선수와 1993년생 32살 동갑 대결을 펼친다.
일본 도쿄 료고쿠 고쿠기칸(수용인원 1만1098명)에서는 3월29일 Rise Eldorado 2025가 열린다. 윤덕재는 마쓰모토 시로와 3분×3라운드 및 연장 1라운드 가능 킥복싱 55㎏ 원정경기를 치른다.
▲Glory(영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라이즈 ▲K-1(이상 일본)은 입식타격기 빅리그로 묶인다. 마쓰모토 시로는 2023년 3월 초대 Rise 55㎏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024년 3, 9월에는 타이틀 1, 2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2년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포르티브니 콤플렉스 유빌레이니에서는 제17회 국제무에타이연맹(IFMA)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3달 전 차지한 대한무에타이협회 49㎏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19살 입식타격기 천재 윤덕재는 48㎏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덕재는 2016년 8월 초대 맥스FC 55㎏ 챔피언으로 등극하여 2017년 4월 및 2018년 7월 타이틀 1, 2차 방어에 성공했다. 2023년 12월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KTK) 57㎏ 챔피언 등 30대 이후에도 국내 최강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마쓰모토 시로는 라이즈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일본 킥복서를 상대로 6~7연승 중이라 방심할 수 없다. 2개월 동안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윤덕재를 인정했다.
윤덕재는 2024년 10월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서 후지와라 구니타카(44)한테 4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둬 일본 격투계 이름값을 한층 높였다.
후지와라 구니타카는 ▲세계복싱평의회(WBC) 55㎏ 무에타이 인터내셔널 챔피언 ▲국제스포츠킥복싱협회(ISKA) 57㎏ 무에타이 챔피언 ▲세계킥복싱협회(WKA) 57㎏ 무에타이 챔피언을 지냈다.
마쓰모토 시로는 “경기 시작부터 압박하겠다. 기회가 오면 바로 잡아 KO로 승리해 라이즈 엘도라도 2025를 빛낼 것”이라며 적극적인 파이팅으로 판정 승부로 가기 전에 윤덕재를 때려눕히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독일 ‘비욘드 킥복싱’은 입식타격기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적인 매체다. 남자 11체급 및 P4P, 여자 5체급 및 P4P까지 18개 부문 세계랭킹을 운영한다. (P4P=체급 불문)
마쓰모토 시로는 2025년 3월 ‘비욘드 킥복싱’ 55㎏ 2위다. “입식타격기의 매력을 보여주겠다. 일본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콤비네이션과 복싱 테크닉을 결합한 진화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라는 말로부터 윤덕재를 꺾겠다는 의지를 넘어 월드 스타로서 책임감이 느껴진다.
윤덕재는 통산 2번째이자 2211일(6년19일) 만에 라이즈 출전이다. 2019년 3월 일본 도쿄 오타구 종합체육관 데뷔전은 제7대 라이즈 55㎏ 챔피언 마사히코 스즈키(28)한테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19승(8KO) 7패 1무
2012년 대한무에타이협회 챔피언
2012년 IFMA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6년 8월 맥스FC 55㎏ 챔피언
2017년 4월 맥스FC 1차 방어
2018년 7월 맥스FC 2차 방어
2019년 3월 Rise 데뷔전 패배
2023년 12월 KTK 57㎏ 챔피언
32승 6패 4무 1무효
KO/TKO 13승 2패
2016년 ISKA 무에타이 챔피언
2017년 ISKA 타이틀 1차 방어
2018년 ISKA 타이틀 2차 방어
2023년 3월 Rise 55㎏ 챔피언
2024년 3월 Rise 1차 방어
2024년 9월 Rise 2차 방어
2025년 비욘드 킥복싱 세계 2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