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핸드볼, 류은희 5골 맹활약으로 교리 아우디가 바사스에 대승 거두며 20승 달성

류은희가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가 헝가리 K&H 여자리그에서 20승 고지에 올랐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헝가리 교리의 교리 아우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H 여자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바사스(Vasas SC)를 42-15로 완파했다.

이로써 교리 아우디는 20승 1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바사스는 5승 1무 13패(승점 11점)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K&H 여자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교리 아우디 류은희가 패스하고 있다.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초반 10분까지는 3-3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바사스의 돔비 커털린(Dombi Katalin)이 첫 골을 기록했고, 류은희가 빠르게 반격하며 교리 아우디의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교리 아우디가 단 12분 만에 12골을 연속 득점하며 14-3으로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전반 종료 전까지 격차를 더 벌려 21-8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교리 아우디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다. 첫 골을 내준 뒤 다시 12분 동안 9골을 몰아넣으며 30-9, 21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끊임없는 득점을 이어간 교리 아우디는 결국 42-15, 27골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교리 아우디는 린 블롬(Linn Blohm)과 브루나 드 파울라(Bruna de Paula)가 각각 7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포도르 첸게(Fodor Csenge)와 에밀리 호브덴(Emilie Hovden)이 각각 6골을 기록했다. 류은희도 5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골키퍼 하타두 사코(Sako Hatadou)는 10세이브, 산드라 토프트(Toft Sandra)는 8세이브를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를 뒷받침했다.

반면 바사스는 실로비치 파니(Szilovics Fanni)와 바르야시 라라(Varjas Lara)가 각각 3골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득점이 저조했다. 골키퍼 메사로시 비라그(Mészáros Virág)가 8세이브, 지그몬드 판나(Zsigmond Panna)가 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교리 아우디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베로니카 크리스티안센(Veronica Kristiansen)과 크리스틴 브레이스톨(Kristine Breistöl)이 복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티안센은 두 번째 자녀 출산 후 다시 팀에 합류했고, 브레이스톨은 손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교리 아우디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경기가 우리 팀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잘했고, 크리스티안센과 브레이스톨의 복귀가 매우 중요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크리스티안센은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이 경기가 팀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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