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2점 폭발’ 대한항공, PO 2차전서 KB손보 완파...Again 2017-2018?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PO 2차전서 KB 손해보험을 완파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교체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32·미국) 맹활약을 통해 플레이오프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Again 2017-2018시즌의 기억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3대0(25-18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을 졌던 대한항공은 2차전 승리로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사진=KOVO

2017-18시즌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1차전을 패한 이후 2~3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챔프전에 올랐다. 이후 창단 첫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는 만큼 다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의 러셀이 양 팀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61.54%를 기록했고, 서브에이스도 4개 성공시켰다. 이날 대한항공이 서브 득점에서 KB 손보에 5-1로 앞선 것은 러셀의 힘이었다. 그 외에도 정한용 10점, 김민재 9점, 정지석 8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보는 정규 리그 득점 1위(846점)에 오른 안드레스 비예나와 나경복이 나란히 14점씩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항공(13개) 보다 훨씬 많은 2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사진=KOVO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왕조를 구축했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고, 기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우측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플레이오프 출전이 무산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서 PS를 시작했다.

하지만 PS 대비 교체 외국인 선수 러셀이 폭발했다. 2020-21시즌 한국전력, 2021-22시즌 삼성화재서 각각 몸 담은 바 있던 러셀은 그리스 리그서 뛰던 도중 지난 8일 입국했다.

KB손보와 대한항공은 30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 홈 경기장에서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두고 3차전 최종 맞대결을 벌인다. 챔피얼 결정전에 진출하는 팀은 현대캐피탈(승점 88·30승 6패)을 만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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