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좌완 선발 가렛 크로쉐(25)와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드삭스와 크로쉐가 6년 1억 7000만 달러(2,496억 6,2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2026년부터 적용되며 2030시즌 이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옵트아웃을 할 경우 크로쉐는 31세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
크로쉐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4시즌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04경기 등판, 9승 19패 평균자책점 3.29 기록했다.
2022시즌은 토미 존 수술로 한 시즌 전체를 쉬었다. 2024시즌 선발로 전환, 32경기에서 146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지난 오프시즌 기간에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레드삭스는 그를 얻는 대가로 위켈맨 곤잘레스, 체이스 메이드로스, 브레이든 몽고메리, 카일 틸 등 네 명의 유망주를 화이트삭스에 내줬다.
2025년 1월 기준 4년 28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그는 서비스타임 4년차 선수중 최고 금액에 다년 계약에 합의한 선수가 됐다.
또한 800이닝 미만 소화한 선발 투수 중 최초로 아홉 자리 계약에 합의한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크로쉐는 화이트삭스 구단에 시즌 도중 경쟁팀으로 트레이드될 경우,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경우에만 공을 던질 계획이라고 통보해 논란이 됐었다.
그의 이같은 요청을 받아준 팀은 한 팀도 없었고 화이트삭스에 남은 크로쉐는 시즌 마지막 3개월 동안 4이닝 이상 소화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팀에 트레이드된 이후 계약 연장에 합의하게 됐다.
[탬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